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한 주간 1억574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6주간 이어지던 유입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5월 27일~30일, 4거래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1억5740만 달러(2178억원)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4월 셋째주(1585만 달러), 넷째주(30억6000만 달러), 마지막 주(18억1000만 달러), 5월 첫주(9억3417만 달러), 둘째주(6억374만 달러), 셋째주(27억5000만 달러)에 이어 6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던 시장은 이번 주 유출로 전환됐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전주(250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161억8000만 달러(22조3898억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43억7000만 달러(61조3990억원)로, 직전 주간 445억3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61억5000만 달러(174조5663억원) 상당으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에서 6.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692억1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07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94억3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