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이 6월 급등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가 제시됐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체키 크립토는 XRP가 대규모 상승세를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현물 XRP 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이 6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전통적인 중개 앱을 통해 XRP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체키 크립토는 "이는 올해 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게 만든 ETF 출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 이벤트는 6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Fed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경우 알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다.
세 번째는 6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XRPL 에이펙스 개발자 서밋이다. 리플은 AI 기반 결제, 크로스체인 스왑, 실물자산 토큰화, 새로운 디파이 도구 등 XRP 레저에 대한 획기적인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체키 크립토는 "1.90달러 수준에서 고래들의 숨겨진 매집이 포착됐다"며 "ETF 지연이나 Fed의 매파적 기조 등 리스크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위험 대비 수익률은 매수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90~2.10달러 구간에서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고,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촉매제가 작동할 경우 5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