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미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4시간 동안 48억 7000만 달러(약 6조 6,719억 원)의 미결제약정(OI)이 기록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XRP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비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RP는 5월 초부터 2.65달러에서 2.26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2.65달러 돌파를 두 차례 시도했으나 저항에 막혔다. 현재 XRP는 이 범위의 하단을 테스트하며 24시간 동안 1.58% 하락한 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약 2억3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XRP는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인 2.23달러와 2.26달러 수준의 지지선 유지가 관건이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위즈덤트리의 XRP 트러스트에 대한 공식 검토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최초의 현물 XRP ETF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XRP ETF의 연내 승인 가능성은 84%로 전망되고 있다.
리플의 스튜어트 알더로티 최고법률책임자(CLO)는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에 추가 서한을 제출하며, 디지털 자산이 투자계약에서 분리되는 시점에 대한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