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 총 5.55백만 달러(약 81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2.63백만 달러(전체의 47.33%)가 청산됐다. 특히 숏 포지션이 1.41백만 달러로 53.7%를 차지해 롱 포지션보다 더 많이 청산됐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20백만 달러(21.63%)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765.66천 달러(63.79%)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OKX는 약 1.03백만 달러(18.48%)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여기서도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60.55%로 더 높게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에서 롱보다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에서 약 21.28백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493.45천 달러, 숏 포지션에서 261.58천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15.97백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특히 숏 포지션에서 15.45백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131.63천 달러, 숏 포지션에서 25.47천 달러가 청산됐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2.77백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동안은 롱과 숏 포지션이 각각 40.54천 달러와 43.76천 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1.12% 상승한 0.184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총 4.11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숏 포지션에서 3.02백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져 상승 추세가 확인된다.
트럼프 관련 토큰인 TRUMP는 0.25% 하락한 10.36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9.33천 달러, 숏 포지션에서 43.40천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사항으로는 FARTCO 토큰이 2.48% 상승한 가운데 4시간 동안 176.82천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으며, PEPE와 1000PEI 같은 밈 토큰들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진행되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5,567달러, 이더리움은 2,515달러에 거래되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숏 포지션 보유자들에게 압박이 계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