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720억 달러 현금 보유한 메타, 비트코인 재무자산 채택 '압도적 반대'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2
좋아요 비화설화 2

메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금으로 채택하자는 제안이 1,221대 1로 부결됐다. 빅테크 중심의 보수적 암호화폐 수용 태도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720억 달러 현금 보유한 메타, 비트코인 재무자산 채택 '압도적 반대' / TokenPost AI

720억 달러 현금 보유한 메타, 비트코인 재무자산 채택 '압도적 반대' / TokenPost AI

2020년 8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BTC)을 자산 운용의 핵심 수단으로 채택한 최초의 상장사가 됐다. 그러나 이후 주요 IT 기업들 가운데 이를 뒤따른 사례는 드물다.

기업이 보유하는 '재무 준비금' 또는 '현금 준비금'은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나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현금, 머니마켓펀드,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등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된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는 약 720억 달러(약 100조 800억 원) 규모의 유동 자산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지난 5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장기 재무 준비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평가해보자는 제안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부결됐다. 찬반 표차는 무려 1,221대 1에 달했다.

이번 결과가 놀랍지만은 않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메타와 같은 빅테크를 비롯한 대다수 전통기업들은 여전히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또 다른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지난해 12월, 비슷한 내용의 제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대규모 주주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하며 메타의 제안을 거절한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가 아직까지 제도적 채택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정부기관이나 금융권의 신뢰 확보, 회계기준의 정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빅테크의 보수적인 입장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tarB

2025.06.11 00:04:4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6.10 23:50:2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