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단기 하락세가 본격화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6월 12일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5.72% 하락해 0.1875달러(약 26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지지선 붕괴가 추세 반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를 보면 도지코인은 시세가 0.19달러(약 264원)를 하회한 이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일봉이 이 지지선 아래서 마감될 경우, 단기적으로 0.1850달러(약 257원) 수준까지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일봉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한 0.20달러(약 278원)를 돌파하지 못한 채 '페이크 아웃(Fakeout)'을 보인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자들은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DOGE는 최근 0.2005달러(약 279원) 수준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혀 하락 반전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하지 않는 한 지속적인 눌림이 예상된다. 이른 시일 내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 안에 0.18달러(약 250원)대 테스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도지코인 역시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밈코인이라는 특성상 자금 유입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DOGE인 만큼, 단기 변동성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지지선은 0.175달러(약 243원)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반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단기 저항선인 0.19달러 회복이 선결 조건이라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중론이다. 당분간은 신중한 거래 전략과 더불어, 거래량과 매수세 회복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