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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파키스탄 회담, 군사외교 넘어 암호화폐 거래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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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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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 군 수장과의 회담에서 암호화폐 기업과의 이면 거래 의혹이 제기되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맞물려 이번 회담의 파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파키스탄 회담, 군사외교 넘어 암호화폐 거래 의혹 확산 / TokenPost Ai

트럼프–파키스탄 회담, 군사외교 넘어 암호화폐 거래 의혹 확산 / TokenPost Ai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아심 무니르(Asim Munir) 원수를 백악관에서 접견하면서 외교뿐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까지 술렁이고 있다. 이번 만남은 20년 만에 이뤄지는 파키스탄 군 수뇌부와의 공식 회동으로, 군사·외교적 요인을 넘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방미 일정은 겉으론 군사 및 외교 사안 조율이 중점이지만, 정치권과 블록체인 업계는 트럼프 측과 파키스탄 기반 암호화폐 기업 간의 이면 거래 혐의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일부 보고서는 트럼프 일가가 관련 기업들과 모종의 금융 거래를 추진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어,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접근과 통제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사우스아시아 전문 분석가 마이클 쿠겔먼(Michael Kugelman)은 “미국과 파키스탄은 중요 광물, 암호화폐, 대테러 공조 문제에서 접점이 상당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이슈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무니르 참모총장 역시 이와 관련된 실질적 논의를 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려 더욱 민감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란과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이 최근 주요 국경 통로를 봉쇄하면서 이 지역 교역과 외교 관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무니르 원수의 방문은 미국 내 지지자들로부터 일방적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현지에서는 파키스탄 최대 야당인 PTI 소속 디아스포라 단체들이 “민주주의 탄압 공범”이라며 무니르의 방문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그를 ‘학살자’로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만남이 인권 감시 시각에서 비판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 안보 전문가들 또한 최근 카슈미르 관광지 파할감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배후로 파키스탄 군부를 지목하며, 미국의 이례적인 군사 외교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식 의제에 오르지 않은 듯하지만, 암호화폐는 여전히 ‘공기처럼’ 회담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무니르 참모총장의 접견이 향후 디지털 자산 규제 및 국경 간 자금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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