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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중동 긴장·연준 FOMC 앞두고 10만5000달러에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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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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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속에서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여부 및 향후 가이던스가 시장 향방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BTC), 중동 긴장·연준 FOMC 앞두고 10만5000달러에서 횡보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중동 긴장·연준 FOMC 앞두고 10만5000달러에서 횡보 / TokenPost Ai

중동 정세 악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5000달러(약 1억 4,595만 원) 수준에서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날 열리는 올해 네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가이던스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금요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공격한 직후 급락세를 나타내며, 10만8,400달러(약 1억 5,068만 원)에서 10만3,000달러(약 1억 4,317만 원) 미만까지 단시간에 하락했다. 이후 양국간 미사일 교전이 이어졌지만 주말 동안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일시적으로 10만9,000달러(약 1억 5,151만 원)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다시 매도압력이 불붙었고, 비트코인은 어제 한때 10만3,500달러(약 1억 4,387만 원) 아래로 밀렸다.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최고 10만5,600달러(약 1억 4,688만 원)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다시 10만5,000달러(약 1억 4,595만 원) 선 아래로 후퇴한 상태다.

중동 긴장 고조와 더불어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는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면서도,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관련 입장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내다본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시점 기준 약 2조900억 달러(약 2,905조 1,000억 원)로 줄어든 상태며,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미넌스)은 약 62%로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500달러(약 347만 5,000원) 이탈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XRP도 3% 하락하며 2.15달러(약 2990원)까지 떨어졌다.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체인링크(LINK), 유니스왑(UNI), 페페(PEPE)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SUI는 6% 넘게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프로젝트 가운데 KAIA, SEI, NEXO는 각각 2~5% 사이 상승하며 일부 선방했다. 이번 하루 동안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600억 달러(약 83조 4,000억 원) 증발해, 현재는 약 3조3,800억 달러(약 4,703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가격 흐름이 연준의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대외정책 발언 수위와 중동 분쟁의 격화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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