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채권 붕괴 시 80만 달러 간다"…세계 채권 위기 경고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맥스 카이저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글로벌 채권 붕괴로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8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일각에선 여전히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방향성 탐색 중이다.

 맥스 카이저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채권 붕괴 시 80만 달러 간다"…세계 채권 위기 경고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강세론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세계 채권 시장 위기가 비트코인 가격 폭등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폭탄의 뇌관’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최대 80만 달러(약 11억 1,20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카이저는 최근 비트코인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떠받드는 핵심 지표가 바로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라며 “현재 이 금리는 약 3.5% 수준인데, 이보다 더 오르면 수십 년간 지속된 ‘엔 캐리 트레이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가와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일본에서 초저금리로 돈을 빌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해온 구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일본 정부가 재정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하게 될 경우, 이는 전 세계 채권시장의 도미노 붕괴를 불러오는 ‘채권 아포칼립스'(bond apocalypse)가 된다”며 “이러한 상황이 현실화되면 막대한 자금이 정부 채권에서 빠져나와 비트코인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카이저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이 50만~80만 달러(약 6억 9,500만~11억 1,200만 원)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불안한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3,000달러(약 1억 4,317만 원)를 약간 밑도는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기준 약 4% 하락했다. 익명의 트레이더 ‘Mr Wall Street’는 가격이 단기적으로 9만 3,000~9만 5,000달러(약 1억 2,927만~1억 3,205만 원) 수준까지 조정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차트가 더 깊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희망적인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강한 가격 급락 없이 청산비중이 오르는 현상은 매수세의 지지를 시사하는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DeFiTracer는 중동 긴장 완화와 함께, 미국 연준 인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J. Waller)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호재로 꼽으며 시장이 점차 ‘신뢰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카이저의 예언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세계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비트코인의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대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향후 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릴라당

05:02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6.23 05:02:42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