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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제버그·CZ, 암호화폐 사칭·해킹 경고…커지는 보안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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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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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헨릭 제버그와 바이낸스 전 CEO CZ가 암호화폐 업계의 사칭·해킹 사례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소셜미디어 사칭과 정보사이트 해킹 등으로 이용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헨릭 제버그·CZ, 암호화폐 사칭·해킹 경고…커지는 보안 리스크 / TokenPost Ai

헨릭 제버그·CZ, 암호화폐 사칭·해킹 경고…커지는 보안 리스크 / TokenPost Ai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로 비트코인(BTC) 관련 분석을 제공해온 거시경제학자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대규모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는 피싱 목적의 X 계정이 자신의 정식 계정을 모방하고 있다며 팔로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제버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해당 사기 계정은 그의 실제 계정 이름에 단 하나의 문자만 추가하거나 변경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혼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그는 “또 다른 사기꾼!”이라는 글과 함께 문제의 계정 스크린샷을 공유했고, 사기 계정이 오히려 제버그 본인을 ‘사기꾼’이라 비방하는 황당한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버그의 실제 계정은 1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사칭 계정은 팔로워 수가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사칭을 넘어,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반에 퍼지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특히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와 투자 조언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들과 전문가들이 주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비슷한 시기 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이하 CZ) 역시 사기 위험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SNS를 통해 알렸다. 그는 최근 단기간 내에 연이어 발생한 두 건의 정보 침해 사건을 언급했다. 첫 번째 피해는 바이낸스가 인수한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약 1만 9,000달러(약 2,641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CZ는 코인마켓캡 측이 해당 손실을 전액 보상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CZ는 또 다른 보안 침해 대상이 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사례도 언급하며, 해커들이 점차 ‘정보 사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일 전에는 코인마켓캡이, 오늘은 코인텔레그래프가 해킹을 당했다”며, 인터넷을 통한 지갑 연동 시 각종 권한 허용에 특히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와 함께 시장 안팎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안 리스크 경고는 정보 기반 거래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칭 계정과 악성 링크를 활용한 피싱 시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공식 채널 인증** 여부와 **링크 클릭 전 확인 절차**를 기본적인 보안 습관으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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