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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파워, 1,682억 원어치 XRP 매입…상장사 최초 기업 준비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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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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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친환경 기업 비보파워가 XRP를 1억 2,100만 달러 규모의 기업 준비금으로 도입하며 상장사 최초 사례가 됐다. CEO는 XRP의 잠재력과 글로벌 커뮤니티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비보파워, 1,682억 원어치 XRP 매입…상장사 최초 기업 준비금 채택 / TokenPost Ai

비보파워, 1,682억 원어치 XRP 매입…상장사 최초 기업 준비금 채택 / TokenPost Ai

호주 기반 친환경 솔루션 기업 비보파워(VivoPower)가 암호화폐 XRP를 1억 2,100만 달러(약 1,682억 원) 규모의 기업 준비금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보파워는 이같은 결정을 통해 XRP를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첫 번째 상장 기업이 됐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비보파워 최고경영자(CEO) 케빈 친(Kevin Chin)의 강한 신념과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케빈 친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은 이미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어 시장이 과밀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또한 선점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며 "상대적으로 활용이 덜 된 XRP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XRP의 디파이(DeFi) 가능성과 국제적인 커뮤니티 기반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비보파워가 확보한 1억 2,100만 달러(약 1,682억 원)는 프라이빗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이며, 모두 XRP를 담는 준비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블록체인 자산을 단순 보유 차원을 넘어 전략적 기업 재무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케빈 친은 또한 XRP를 지지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XRP 아미(XRP Army)’의 존재도 기업 전략 수립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보파워 역시 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XRP 생태계의 확장성과 커뮤니티의 헌신을 체감해 왔으며 그것이 기업 결정에 큰 설득력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비보파워의 행보는 기업 재무 전략 측면에서 암호화폐 채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됐다. 그동안 비트코인 중심의 준비금 전략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XRP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자산도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기존의 암호화폐 사용 프레임이 재편될 가능성을 점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제이미 더글라스는 “비보파워가 첫 사례지만 결코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외 가치를 지닌 디지털 자산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비보파워의 XRP 수용은 단순한 투자 이상으로 해석된다. 이는 암호화폐의 새로운 기업용 수요 창출이자, XRP가 디지털 경제의 거버넌스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실질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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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0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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