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섹터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24개 테마 중 15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완만한 반등 흐름을 형성했다.
6월 28일 오후 5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24개 섹터 중 15개가 상승하고 9개는 하락했다. 주요 상승 섹터들은 상호운용성/브릿지(+5.51%),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트레이킹(+5.01%), DEX/애그리게이터(+2.27%),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1.40%), 모놀리식 블록체인(+1.39%), 밈(+1.18%)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상호운용성/브릿지(+5.51%)로, 엑셀라(AXL, +15.41%)와 웜홀(W, +9.09%)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트레이킹(+5.01%)도 지토(JTO, +9.86%), 커넬다오(KERNEL, +5.55%) 등이 견인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DEX/애그리게이터 섹터는 커브(CRV, +17.86%), 주피터(JUP, +5.54%)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2.27% 상승했다.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부문에서는 스카이프로토콜(SKY, +1.60%), 저스트(JST, +0.34%)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모놀리식 블록체인 섹터도 솔라나(SOL, +3.04%), 아이콘(ICX, +1.21%) 등이 리드하며 전체적으로 견인했다.
밈 섹터에서는 펭지펭귄(PENGU, +7.64%), 봉크(BONK, +2.17%)가 긍정적인 상승 흐름에 기여했다.
하락폭이 두드러진 섹터는 ▲렌딩(–1.47%) ▲스토리지(–1.07%) ▲의료(–0.70%) 등이다. 렌딩 섹터는 에이브(AAVE, –1.60%), 스트라이크(STRIKE, –1.46%)가 전반적인 하락을 이끌었고, 스토리지 테마에서는 라이브피어(LPT, –6.48%), 월러스(WAL, –2.10%) 등이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했다.
의료 섹터는 히포프로토콜(HP, –1.01%), 메디블록(MED, –0.46%) 등이 조정을 받았다.
대형 테마에서도 상호운용성/브릿지, 모놀리식 블록체인 등 인프라 섹터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고, 디파이 관련 섹터(유동화 스테이킹/리스트레이킹, DEX 등)는 시장 전반을 주도하는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카테고리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 테마들의 상승폭이 하락 테마들의 낙폭을 상회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변동성 속 점진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회복 흐름 속에서 일부 강세 섹터를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