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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11만 8,000달러 돌파… 트럼프 정책·기업 매수에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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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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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 속에 11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제도적 안정성 확대로 시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BTC), 11만 8,000달러 돌파… 트럼프 정책·기업 매수에 '사상 최고가'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11만 8,000달러 돌파… 트럼프 정책·기업 매수에 '사상 최고가' / TokenPost.ai

비트코인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11만 8,755달러(약 1억 7,090만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이후 소폭 하락한 11만 7,800달러(약 1억 6,963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상승한 비트코인은 S&P500의 상승률(7%)은 물론, 엔비디아(NVDA)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22%)을 웃돌며 암호화폐의 존재감을 다시금 과시하고 있다.

이번 상승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보유 수단으로 적극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기대를 힘있게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추가적으로 5억 3,000만 달러(약 7,632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주요 기업의 투자 확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에 더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제도적 정비 움직임 역시 투자자 심리를 북돋웠다.

특히 최근 통과된 'GENIUS법'은 스테이블코인을 민간 기업이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미국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공식적인 틀을 잡아가는 큰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달러 등 법정화폐에 고정된 가치를 갖는 디지털 자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정치적 환경 변화 또한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체계를 도입하고,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책을 의회와 협력해 추진하면서, 비트코인의 제도권 수용 기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자유의 날’ 관세 이후, 비트코인이 큰 충격을 받으며 조정을 거쳤지만, 이후 오히려 관련 규제 재편과 기업 구매 러시가 상승 동력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도 상승 흐름에 동참 중이다. 현재 3,000달러(약 432만 원)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은 ‘자유의 날 관세’ 직후부터 빠르게 반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주식과는 다른 독립적인 투자 자산으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더불어 최근 기술주 중심의 조정 가능성과 달리, 비트코인은 점차 실물경제 및 제도권 흐름과 연결되는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가 강화되고 있음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은 단기에 그치지 않는 가격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제도화와 기업 수요 확대라는 장기적 수급 구조 변화가 겹치며 또다시 새로운 시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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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7.12 04:12: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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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5.07.12 00:05:5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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