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새 고점과 저점이 빠르게 바뀌는 고변동성 환경이다. 역대 최고가(ATH)와 역대 최저가(ATL) 경신 종목을 추적하면 강세와 약세 흐름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크립토랭크 기준 시가총액 1000만 달러 이상 종목 중 하루 사이 고점 또는 저점을 경신한 주요 토큰을 정리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실시간 국내 인기 자산의 고점 대비 조정률을 함께 분석해 시장 회복 여력과 흐름을 진단한다. [편집자주]
역대 최고가(ATH) 갱신 종목

① 리비타바이버츄얼(TIBBIR) – 0.140달러(ATH), 현재가 0.132달러 (–6.16%)
버츄얼스 생태계 기반 밈코인 '리비타바이버츄얼(TIBBIR)'은 29일 사상 최고가인 0.140달러를 경신한 뒤 현재 0.132달러로 –6.16% 조정받고 있다. 지난 4월 7일 기록한 최저가 0.0115달러 대비 1049% 급등한 수치로, 최근 한 달 간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고점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역대 최저가(ATL) 경신 종목

① 토크나이즈엑스체인지(TKX) – 3.08달러(ATL) → 3.09달러(현재) +0.48%
② 엑스테리오(XTER) – 0.0975달러(ATL) → 0.0976달러(현재) +0.02%
③ 이클립스(ES) – 0.222달러(ATL) → 0.222달러(현재) +0.20%
④ 트러스타AI(TA) – 0.0696달러(ATL) → 0.0697달러(현재) +0.04%
⑤ 임파서블클라우드(ICNT) – 0.187달러(ATL) → 0.187달러(현재) +0.06%
이날 총 5개 종목이 역대 최저가를 새롭게 경신했다. 전 종목 모두 ATL 기록 직후 소폭 반등을 보였으며 가격대가 제한된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 위축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한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점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시가총액 TOP 5 종목 – ATH/ATL 대비 현황

① 비트코인(BTC) 117,750달러 | ATH 122,886달러 (–4.18%) | ATL 0.257달러 (+45,860,105%)
② 이더리움(ETH) 3,769달러 | ATH 4,860달러 (–22.4%) | ATL 0.421달러 (+895,481%)
③ 엑스알피(XRP) 3.11달러 | ATH 3.84달러 (–19.2%) | ATL 0.00280달러 (+110,715%)
④ 비엔비(BNB) 825.02달러 | ATH 859.13달러 (–3.97%) | ATL 0.0961달러 (+858,316%)
⑤ 솔라나(SOL) 181.76달러 | ATH 293.65달러 (–38.1%) | ATL 0.508달러 (+35,703%)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인 12만2886달러 대비 –4.18% 하락한 11만7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ATH 대비 –22.4% 조정을 거친 가운데, ATH까지 약 28.9%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남기고 있다. XRP와 BNB는 각각 –19.2%, –3.97%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38.1%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국내 트렌딩 종목 – ATH/ATL 현황

① 골렘(GLM) 현재가 0.275달러 | ATH 0.907달러 (–69.6%) | ATL 0.0938달러 (+193.6%)
② 오볼(OBOL) 현재가 0.126달러 | ATH 0.600달러 (–79%) | ATL 0.0912달러 (+37.8%)
③ 비트코인캐시(BCH) 현재가 582.06달러 | ATH 4,356달러 (–86.6%) | ATL 4.46달러 (+12,955%)
④ 이클립스(ES) 현재가 0.224달러 | ATH 0.399달러 (–43.7%) | ATL 0.222달러 (+1.14%)
⑤ 디브릿지(DBR) 현재가 0.0287달러 | ATH 0.0558달러 (–48.5%) | ATL 0.0133달러 (+116.4%)
국내 커뮤니티에서 트렌딩 중인 종목들은 전고점(ATH) 대비 40~80% 가까운 조정을 받은 상태다. 반면 ATL(역대 최저가) 기준으로는 모두 반등 구간에 접어든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골렘, 디브릿지는 세 자릿수 이상의 회복률을 기록 중이다. 고점 대비 낙폭과 저점 대비 상승률의 비대칭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재차 고점을 향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