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크(BONK) 가격이 일주일 동안 28% 급락하며 투자자 주의를 끌고 있다. 현재 봉크는 0.000026달러(약 0.036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중대한 지지선인 0.000025달러(약 0.035원) 수준에서 반등 여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하루 전 대비 약 8% 하락한 가운데, 거래량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5억 7,000만 달러(약 7,923억 원)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조나단 카터(Jonathan Carter)는 이 지점이 ‘컵 앤 핸들’ 패턴의 넥라인 재확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패턴은 통상적으로 상승 추세의 연장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넥라인이 유지될 경우 최대 100%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터는 ‘패턴 완성과 넥라인 방어’ 시 가격이 각각 0.000035달러(약 0.049원), 0.000037달러(약 0.051원), 0.000041달러(약 0.057원), 최종적으로 0.000052달러(약 0.072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고점에서 조정을 거치며 새로운 반등 여지를 만들어놓은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봉크가 잠정적으로 상승 동력을 재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또 다른 분석가 ‘배트맨’은 자신의 분석에서 봉크가 이전의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0.000025달러(약 0.035원)~0.000026달러(약 0.036원)의 ‘블루 박스’ 구간이 유효하며, 해당 영역으로 일부 하락할 경우 매수 진입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지지선 방어에 성공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는 유효하지만, 이탈 시 단기적인 상승 기대는 희석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관의 관심을 끄는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봉크는 그레이스케일의 추적 리스트에 추가되었으며, 이는 직접적인 투자를 뜻하지는 않지만 기관 측 잠재적 투자 관심 영역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시장 인지도 상승과 거래소 상장 확대 등 부가적인 기대 요소로 연결될 수 있다.
시장 관심은 현재 봉크가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컵 앤 핸들’ 패턴 완성을 이끌지, 혹은 하락세가 추가 지속될지에 쏠려 있다. 단기 관망보다는 지지 여부 확인 후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