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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유동성 감소 전환…비트코인 숨고르기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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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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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유동성이 반등세를 멈추고 다시 감소함에 따라 위험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 역시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며, 장기 투자 지표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글로벌 M2 그래프 / 비지오메트릭스(bgeometrics)

비트코인·글로벌 M2 그래프 / 비지오메트릭스(bgeometrics)

글로벌 M2 유동성이 반등세를 멈추고 다시 감소 전환되며, 위험자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비지오메트릭스(bgeometrics)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글로벌 M2 공급량은 112조7823억 달러로, 전주(113조1944억 달러) 대비 –0.36% 감소했다. 직전 주 0.06%의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최근 7주간 누적 증가율은 0.45%로 전주(1.20%) 대비 크게 축소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41%로 전주(7.90%) 대비 둔화됐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이 기술적 반등 흐름에서 다시 제약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7주 누적 증가율이 1% 아래로 내려간 점은 유입 모멘텀 둔화를 반영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6%대로 내려앉은 점은 유동성 환경의 구조적 회복에 있어 다시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시장은 당분간 확산보다는 방어적 자산 배분 및 선택적 리스크 선호 전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M2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온 지표다. 유동성이 장기적으로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함께, 실물 자산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지셔닝이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흐름이 관찰되곤 한다.

온체인 지표와 자금 흐름

Bitcoin: MVRV Z-Score / 비트코인매거진프로

시장 충격, 대규모 차익 실현, ETF 및 기업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 유동성 지표뿐 아니라 시장 과열이나 매도 압력 등 보조 변수도 함께 살펴야 한다.

MVRV Z-스코어는 2.46으로, 전주(2.63) 대비 하락했다. 시장 평균 매입가 대비 평가차익이 추가로 축소되면서 단기 수익 실현 압력에 대한 경계심은 한층 완화된 모습이다. 낙관 심리가 점차 누그러지며, 과열 구간(통상 Z-스코어 3 이상)과는 점점 더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는 수익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일정 수준의 가격 조정을 동반한 저가 매수 시도 역시 이어지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급격한 하락보다는 점진적 숨 고르기 국면에 가까운 상황으로 평가된다.

1+ Year HODL 웨이브는 61.64%로, 전주(61.90%)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중이 미세하게 줄어든 것은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온체인 이동 또는 제한적인 매도를 단행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여전히 60%대 초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 신뢰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 보유자의 이탈 조짐은 뚜렷하지 않으며, 해당 지표는 여전히 장기적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이는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에 있더라도 장기적 투자 심리는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주 연속 미세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장기 보유층의 수익 실현 움직임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은 높아, 투자 기반의 구조적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을 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최근 흐름에서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한동안 이어지던 강한 기관 수요가 주춤하며 자금 유출로 전환됐다.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하루 동안 3억3319만 달러(약 4628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1억1483만 달러)부터 시작된 자금 유출은 전일 –8억1225만 달러까지 확대됐고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같은 날 총 4억6506만 달러(약 6461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이다가 8월 1일 –1억5226만 달러의 유출로 전환된 이후,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9% 하락한 11만3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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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15: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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