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다시 한 번 강세 흐름을 되찾으며 4,000달러(약 5,560만 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7.67% 상승한 이더리움은 현재 4,205달러(약 5,847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및 중기 차트 모두에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4,238달러(약 5,898만 원) 저항선을 휘발성 상승으로 돌파했지만, 이는 거짓 상승 돌파로 분석된다. 이미 해당 일봉의 이동 범위(ATR)의 거의 대부분을 소진한 만큼, 앞으로 수 시간 내 급격한 변동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보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술적 돌파에 따른 강한 상승세가 확인된다. 이더리움이 3,941달러(약 5,490만 원)선의 기존 저항을 뚫고 올라선 이후, 높은 거래량과 함께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이다. 특히 금일 일봉이 위꼬리가 없는 상태로 마감된다면, 시장은 빠르게 4,400달러(약 6,116만 원)를 향한 추가 상승의 동력을 모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이 4,093달러(약 5,688만 원)선 이상에서 안착에 성공할 경우 월말까지 4,500달러(약 6,255만 원) 돌파도 유효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이 같은 견조한 흐름의 배경에는 최근 대형 기업들의 온체인 디앱 개발 가속화, 이더리움 ETF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이 설정한 저항선을 상회한 가운데, 다음 주요 고점 테스트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경우 상승 탄력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 독자들은 전반적인 시장 구조를 고려하며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