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역대 최고가인 4,800달러(약 6,672만 원)를 다시 돌파하려는 시도에서 좌절을 겪으며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당초 상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강한 매도세가 이익 실현 차원에서 나와 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지난 한 주간 이더리움은 4,800달러(약 6,672만 원)를 강하게 테스트했으나, 뚜렷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약 9% 하락했다. 현재는 4,200~4,800달러(약 5,838만~6,672만 원) 박스권 내에서 가격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 구간은 시장 향방을 좌우할 핵심 전환 구간으로 분석된다. 만약 이더리움이 다시 4,800달러 상단을 돌파한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5,000달러(약 6,950만 원)를 향한 강력한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시간 차트에서는 고점에서의 강한 매도 압력이 보다 두드러진다. 연속적인 고점 갱신 흐름이 꺾이며 이더리움은 4,800달러에서 하락 반전을 겪었다. 현재 4,200달러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RSI 하락 다이버전스도 확인돼 단기적 조정론에 무게가 실린다. 4,200달러 아래로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상승 추세 중간 지점 수준이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심리 분석에서는 현재 이더리움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유동성 민감형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급등 과정에서 형성된 청산 집중 영역이 4,800달러 위와 4,200달러 아래에 분포하고 있어, 이 구간 사이의 횡보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청산 가격 밀집 구간이 매수·매도세 양쪽의 '자석'처럼 작용하며, 명확한 방향성 없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이 4,800달러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5,000달러 돌파 랠리에 불을 붙일 수 있지만, 박스권 횡보 또는 하향 돌파 시에는 단기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명확한 모멘텀이 형성되기 전까지 과도한 레버리지나 추격 매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