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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50,000개 손절 물량 거래소 유입…7조 원대 매도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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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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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8시간 동안 약 50,000개 비트코인이 손실 상태로 거래소에 유입되며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단기 손절과 투매 신호로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50,000개 손절 물량 거래소 유입…7조 원대 매도 압력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50,000개 손절 물량 거래소 유입…7조 원대 매도 압력 / TokenPost.ai

지난 48시간 동안 약 50,026개의 비트코인(BTC)이 거래소에 손실 상태로 입금되면서, 총 56억 9,000만 달러(약 7조 9,191억 원) 규모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주 중 가장 매도 압력이 강했던 손절성 매물 유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온체인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며, 해당 입금은 명백한 투매 신호라고 진단했다. 통상 거래소 입금 증가는 매도 의도와 연결되며, 특히 손실 구간에서 입금이 급증할 경우 시장 투심 위축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12만 4,533달러(약 1억 7,290만 원)의 신고점을 기록한 이후 다소 조정을 받으며 현재는 11만 3,683달러(약 1억 5,799만 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단 하루 새 가파른 조정 속에서 4억 4,100만 달러(약 6,134억 원) 규모의 청산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수익 실현으로 보면서도, 하방 압력이 과도해질 경우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선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마르툰은 또 다른 분석에서 "단기적 매도세가 지난 1개월 내 가장 깊이 있는 손절 국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지금이 바닥이라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가격이 반등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난 2~5월처럼 장기 조정장에 들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디지털 자산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 8월 11~17일 사이 51억 4,000만 달러(약 7조 1,246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투매 흐름은 기관의 매집세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한 달 이상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익절 규모도 7월 중순 기준 15억 달러(약 2조 855억 원)를 돌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도 차익 실현 심리가 확산 중임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8월 들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여름철과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 트레이더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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