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s
  • Hours
  • Mins
  • Secs

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라이트코인의 조롱 도발에 반격한 리플…시가총액 20배 격차로 응수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라이트코인이 리플을 '쓸모없다'며 조롱했으나, 시장은 시가총액 약 234조 원의 XRP가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진실을 말한다고 평가하며 XRP 지지를 이어갔다.

 라이트코인의 조롱 도발에 반격한 리플…시가총액 20배 격차로 응수 / TokenPost.ai

라이트코인의 조롱 도발에 반격한 리플…시가총액 20배 격차로 응수 / TokenPost.ai

리플(XRP)과 라이트코인(LTC) 간의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라이트코인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리플을 ‘환영받지 못하는(unwanted)’ 암호화폐라고 조롱하면서, 커뮤니티 내 오래된 분열을 재점화시킨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선을 긋듯, 여전히 압도적인 리플(XRP)의 시가총액을 근거로 반박에 나섰다.

시작은 라이트코인 측의 도발적인 발언이었다. 최근 LTC 공식 계정은 “XRP: 평가되었고, 의미 없다고 판단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망치 이모지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렸다. 자조적인 유머 폼이었지만, 일부 LTC 지지자들조차 “자기 홍보로 승부하라”, “구시대적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시장분석가 Credible Crypto는 “만약 XRP가 ‘사기’ 또는 ‘쓸모없는 코인’이었다면 아직도 3위 시가총액을 유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해당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시장은 언제나 현실을 반영한다”며 투자자들이 투표하듯 돈을 어디에 두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XRP의 시가총액은 약 1,684억 달러(약 234조 5,760억 원)로, 라이트코인의 86억 달러(약 11조 9,540억 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격차를 보인다.

이러한 시가총액 격차는 리플 커뮤니티에 명백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이용자는 “1705억 달러 대 86억 달러? 말이 필요 없다”며 단순 비교로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라이트코인의 도발은 프로젝트 자체는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 더 큰 논란을 낳았다. 2025년 들어 LTC는 3억 건이 넘는 트랜잭션을 처리했으며, 해시레이트 역시 사상 최대인 2.7 PH/s를 기록했다. 또한 페이팔, 벤모, 텔레그램 월렛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동에도 성공했다. ETF 승인 신청까지 이어지면서 기관 투자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정했다. XRP는 최근 1주일 동안 5.6% 하락해 약 2.83달러(약 3,933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인 2.47달러(약 3,433원)를 지키면 4.50달러(약 6,255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기술적 분석도 나온다. 반면 LTC는 7일간 1.9% 하락하며 현재 111.27달러(약 15만 4,527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체 순위는 28위에 불과하다.

리플에 대한 업계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변호사 존 디튼은 최근 XRP는 기관에게 가장 미움받지만, 소매 투자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인이라고 평가했다. 중앙화 논란은 여전하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진영의 경쟁심에서 비롯된 반감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결국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말싸움 그 이상이다. 라이트코인의 조롱이 갖는 상징성과 XRP 커뮤니티의 집단 반발은 암호화폐 시장 내 끊이지 않는 조류 간 충돌, 그리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응집력과 충성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