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를 중심으로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2,121만 달러(전체의 38.14%)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757만 달러로 82.86%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272만 달러(22.88%)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롱 포지션이 1,101만 달러(86.52%)를 차지했습니다.
OKX에서는 약 899만 달러(16.1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이 91.61%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트멕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100%에 가까운 42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24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에서 약 4,732만 달러,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4,116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4시간 기준으로 1,512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3.4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927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66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2,06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최근 24시간 동안 1.98% 하락한 가격과 함께 4시간 기준으로 401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기준 82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에는 144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9.47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ASTER 토큰으로, 24시간 동안 26.26%의 급등과 함께 총 1,378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162만 달러)과 숏 포지션(951만 달러) 모두에서 상당한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WLFI(-5.60%)와 HYPE(-5.31%) 토큰도 상당한 가격 하락과 함께 각각 443만 달러와 916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4시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아발란체(AVAX)는 5.11%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121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412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어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거래 시 리스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