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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는 '컬트'가 아니다…노보그라츠의 고백과 리더십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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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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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노보그라츠는 XRP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재평가하며 리더십과 기술 진화를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의 밈코인 대량 매도는 또다시 시장에 변동성을 유발했다.

 XRP는 '컬트'가 아니다…노보그라츠의 고백과 리더십 재조명 / TokenPost.ai

XRP는 '컬트'가 아니다…노보그라츠의 고백과 리더십 재조명 / TokenPost.ai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XRP의 미래를 한때 부정적으로 전망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뒤늦은 긍정을 내놨다.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XRP는 시장에서 가장 결속력이 강한 커뮤니티 중 하나”라며, 개인적으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을 버텨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보그라츠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초기엔 XRP의 팬덤이 ‘컬트(집단신앙)’ 수준이라며 반신반의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이러한 강력한 지지층이 암호화폐 생태계 유지의 핵심 요소임을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람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게 됐다”며 “이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뢰를 찾는다”고 말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도 테슬라($TSLA) 같은 사례 외에는 이런 집착 수준의 커뮤니티는 드문데, 이는 특히 XRP처럼 암호화폐에서 강력한 생존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리플의 전직 임원이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전략 고문이었던 앤서니 웰페어는 XRP 레저(XRPL)가 과거 CBDC 실험을 통해 상당한 기술적 진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부터 시작된 부탄, 팔라우와의 CBDC 파일럿 프로젝트가 리플의 기술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를 통해 상업은행들이 어떤 기능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2023년에도 리플은 몬테네그로와 콜롬비아 중앙은행과 협력해 CBDC 플랫폼을 개발했다. 하지만 2025년 초 회사 홈페이지 개편 이후 CBDC 관련 언급이 사라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엔 변화가 생겼다. 일부는 미국 내 반(反)CBDC 정서 탓에 저자세 전략을 취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웰페어는 현재의 XRP 레저 발전이 이러한 경험에 기반한 것이며, "CBDC 실험을 통해 중앙은행은 물론, 상업은행의 역할과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리플의 전략이 안정적 수익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됐다고 시사했다.

이 와중에 이더리움(ETH)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밈코인 2종을 시장에 대량 매도해 또 한 번의 혼란을 초래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퍼피스(Puppies)' 토큰 1500억 개를 28.58 ETH(약 1억 5,897만 원)에, 또 다른 밈코인 10억 개를 USDC 기준 13,900달러(약 1,931만 원)에 각각 처분했다. 이 가운데 '퍼피스'는 최근 사용자 수 증가로 주목받던 코인이다.

비탈릭의 반복된 밈코인 처분은 2021년 시바이누(SHIB) 사태를 떠오르게 한다. 그는 당시 시바이누 수조 개를 받은 뒤 그중 일부를 코로나19 인도 구호기금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소각하면서 전체 공급량을 급격히 줄였다. 이번 판매로 일부 밈코인은 70%까지 급락하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XRP, 스테이블코인, 밈코인 모두에 현장이 요동친 하루였다. 각기 다른 이유로 다뤄진 이 세 가지 이슈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커뮤니티의 힘'과 '리더십의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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