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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2018’ 핵심 키워드는 ‘ICO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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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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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2018’ 핵심 키워드는 ‘ICO 규제’

블록체인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컨퍼런스인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가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에서 7일 개최됐다.

김현우 아시아경제TV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제시해 줄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규제 디자인에서부터 크게는 블록체인 산업 전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통찰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최운열 국회의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협회장, 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등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나온 코인들 중 90%는 사기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ICO에 대한 엄격한 심사 제도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협회장도 “(통계에 따르면) ICO를 한 업체 중 백서 상의 가치를 유지 혹은 상승시킨 경우는 11%에 불과했다”며 “암호화폐 생태계 성장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되는 이 시점 이번 컨퍼런스에서 슬기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회식 축사에 이어 계속된 패널 토론에는 재커리 팰런 전 SEC 위원, 삼손 모우 블록스트림 CEO, 재닛 구 KWM 파트너,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의 주요 화제는 단연 'ICO 규제'였다. 토론에 앞서 특별 강연에서 팰런 전 SEC 위원이 언급한 “토큰과 증권의 유사성”에 패널들의 관심이 쏠렸다.

먼저 말문을 연 팰런은 “코인은 특히 초기 단계에서 증권과 큰 유사성을 갖는다”면서 “이는 코인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팰런은 “그러다 코인의 성격이 점점 금융상품에서 생태계를 위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옮겨가게 될 수 있다”라며 “지향하는 코인 성격을 잘 정해야 과도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재닛 구 KWM 파트너는 “(규제 정책을 펼 때) ICO 성격이 각각 다른 만큼 코인이 배당이나 지분 정책 면에서 증권과 얼마나 유사한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앞선 주장에 동의한다면서도 “강한 규제를 하자는 건 그만큼 ICO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증권이냐 토큰이냐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오픈 마인드로 ICO를 바라보고 규제를 하나씩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앤디 거 치 전 중국 국무부 위원은 “중국이 기술에서 앞설지언정 혁신산업 규제에서는 미국을 따라잡지 못한다”며 “미국의 선도적인 규제 정책을 우리가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 전 위원은 또 “한국이 암호화폐 규제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학 기술에 강한데다 기술 수용력도 엄청나 더욱 기대되는 나라”라고 밝혔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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