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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쉬프, 스트레티지 실적에 '사기' 직격...“비트코인($BTC) 덕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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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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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관론자 피터 쉬프가 스트레티지의 분기 실적을 '사기'라 비판하며, 실적 대부분이 BTC 평가이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반박에 나서며 디지털 자산 전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피터 쉬프, 스트레티지 실적에 '사기' 직격...“비트코인($BTC) 덕분일 뿐” / TokenPost.ai

피터 쉬프, 스트레티지 실적에 '사기' 직격...“비트코인($BTC) 덕분일 뿐” / TokenPost.ai

피터 쉬프가 최근 스트레티지(Strategy)의 실적 발표를 향해 ‘사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표적 비관론자인 그는 스트레티지의 주가 상승이 ‘실제 사업 성과’보단 ‘비트코인 가격 상승 덕’이라며 실체 없는 숫자라고 주장했다.

미국 현지시간 10월 31일, 피터 쉬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트레티지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 수익 대부분이 비트코인 보유로 인한 장부상 평가이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의 2025년 실적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추정’에 기반했다며, 이는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트레티지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집계 기준 약 43만 개까지 매입하며 나스닥 상장사 중 최대 규모의 BTC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 실적 발표 직후 해당 주가가 약 7%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지만, 쉬프는 이에 대해 “단지 예상을 초과한 매출 지표가 주가를 밀어올렸을 뿐이며, 회사 자체의 경쟁력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회사는 이미 소프트웨어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한 지 오래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사실상 ‘상장된 비트코인 ETF’와 같다”며 실적 발표와 시장 반응의 간극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응은 달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쉬프의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전통 자산인 금 가격이 오를 때는 이를 ‘정당한 가치 상승’으로 포장하면서 비트코인 상승만 문제 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회사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삼는 전략은 새로운 시대의 투자 방식”이라며 쉬프의 전통적 관점이 변화하는 금융 구조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스트레티지가 단순히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쉬프의 주장처럼 불안정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은 스트레티지를 고위험·고수익의 비트코인 집중형 주식으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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