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투자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1.16% 오르며 9만 858달러(약 1억 3,345만 원)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단기 저항선을 넘어서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 따르면, 1시간봉 기준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부근의 강한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하루 내 9만 2,000달러(약 1억 3,522만 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시세는 9만 1,486달러(약 1억 3,445만 원) 수준이다.

긴 시간대를 기준으로 보면, 주요 저항선으로는 9만 3,753달러(약 1억 3,778만 원)가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다. 해당 가격대가 뚫릴 경우, 비트코인은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9만 6,000~10만 달러(약 1억 4,125만 원~1억 4,704만 원) 사이까지 단기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거래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일정 가격대에서 횡보하는 모습도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은 중기적으로 일정한 조정 구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중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를 오가며 뚜렷한 변곡점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분석은 크립토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도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장 거래량이 줄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혹은 관망세로 전환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본격적인 추세 전환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해석도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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