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스왑, DNS 납치에 웹사이트 중단…COW 토큰도 하락
코우스왑이 DNS 납치 공격으로 웹사이트와 일부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고 이용자들에게 접속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태 직후 COW 토큰은 3% 넘게 하락했고, 이번 사건은 디파이 서비스의 도메인 보안 취약성을 다시 드러냈다.
코우스왑(CoW Swap)이 ‘DNS’ 해킹으로 웹사이트 접속을 멈추고 이용자들에게 당분간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태는 디파이 서비스의 보안 취약성을 다시 드러냈고, 코우 프로토콜(COW) 토큰 가격에도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13일 코우스왑을 운영하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은 엑스(X)에서 자사 도메인이 알 수 없는 주체에 의해 ‘DNS(Domain Name System) 납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백엔드와 API가 중단됐으며, 웹 프론트엔드인 swap.cow.fi 접속도 영향을 받은 상태다. 코우스왑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응 중”이라며 “안전하다고 확인되기 전까지 swap.cow.fi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DNS 공격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낯선 이슈가 아니다. 이용자가 가짜 사이트로 유도될 경우 피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금 피해로 번지기 쉽다. 앞서 탈중앙화 거래소 밸런서(Balancer)는 2023년 도메인 공격을 겪었고,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도 여러 차례 DNS 납치 피해를 보고한 바 있다.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코우 프로토콜의 COW 토큰은 도메인 납치 소식이 전해진 뒤 0.2229달러에서 0.2159달러로 3% 넘게 하락했다. 원달러환율 1,473.30원을 적용하면 약 318원 수준이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업체 해켄(Hacken)은 2026년 1분기 웹3 프로젝트가 해킹과 사기로 4억8200만달러를 잃었다고 밝혔다. 총 44건의 사고 가운데 상당수가 피싱과 사회공학 공격이었던 만큼, 이번 코우스왑 사례도 ‘도메인 보안’이 곧 이용자 자산 보호와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민석 기자 




댓글 2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