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AI 결제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단순 호재를 넘어 실제 사용 기반 수요를 만들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구글 클라우드와 결합한 ‘Pay.sh’, AI 결제 자동화 현실화
솔라나 재단과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Pay.sh’를 공동 출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API를 자동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종량제 결제 게이트웨이’다.
Pay.sh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며 제미니, 빅쿼리, 버텍스 AI, 앤트로픽 Claude, 오픈AI Codex 등 50개 이상의 API 제공업체와 연결된다. 호출당 비용은 몇 센트 수준이며, 결제는 솔라나(SOL) 네트워크를 통해 몇 초 내 처리된다.
이 시스템은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x402 프로토콜’과 템포·스트라이프가 만든 ‘머신 결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 테스트가 아닌, 실제 기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인프라’라는 점이 핵심이다.
AI와 스테이블코인의 교차점…솔라나의 전략적 포지션
이번 발표는 단순 기술 출시를 넘어선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규제와 기관 채택 측면에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솔라나는 ‘AI 자동화’와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았다.
특히 AI 워크플로우가 온체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경우, 이는 일회성 투기가 아닌 구조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아직 이 부분을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예측 시장에서는 5월 솔라나(SOL)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YES’ 베팅이 우세해지며 투자 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가격 흐름은 아직 ‘초입’…90달러 돌파가 분기점
현재 솔라나(SOL)는 약 87.87달러(약 1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250달러 이상에서 약 65% 하락한 이후, 2월 7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했다.
이후 3개월간 70~10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며 점진적으로 ‘고점 상승 패턴’을 만들고 있다. 이는 장기 하락 이후 나타나는 안정화 신호로 해석된다.
핵심 저항선은 90달러다. 3월 이후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아직 확실한 안착에는 실패했다.
만약 일봉 기준으로 90달러 상단 안착에 성공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120달러와 150달러로 제시된다. 반대로 돌파에 실패할 경우 75~80달러 재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70달러 이탈 시 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인프라는 솔라나, 고위험 수익은 밈코인으로 이동
솔라나의 AI 인프라 서사는 강력하지만,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자금은 더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며 프리세일이나 밈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맥시 도지’는 이더리움 기반 밈 프로젝트로, 스테이킹과 커뮤니티 보상 구조를 결합해 약 476만 달러(약 68억7,000만 원)를 유치했다. 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약 0.0002816달러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자산은 유동성과 실행 리스크가 크고, 상장 이후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대비는 명확하다. 솔라나(SOL)는 ‘AI·결제 인프라’라는 견고한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고, 밈코인은 더 높은 잠재 수익 대신 훨씬 큰 리스크를 동반한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실제 수요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솔라나가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가 향후 가격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