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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먼, AI 데이터센터 규제 속도조절론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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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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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페터먼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AI 데이터센터 규제 논쟁에서 인프라 확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AI 공장과 데이터센터의 일자리·세수 효과를 언급하며 규제 완화 기조를 드러냈다.

 정책 발언대 앞에 선 상원의원 / TokenPost.ai

정책 발언대 앞에 선 상원의원 / TokenPost.ai

존 페터먼(John Fetterman)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AI 데이터센터 규제 논쟁에서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AI 인프라 확대에 주저하면 중국이 이익을 본다는 주장이다.

페터먼 의원은 X에 "AI supremacy and energy dominance underpins our national security"라고 썼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과잉 대응에서 이익을 얻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AI를 둘러싼 정치적 과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2026년 8월 18일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새 기준을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나왔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데이터센터 개발사가 환경, 전력 요금, 지역 동의, 투명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모든 AI 데이터센터 제안을 신속 허가 절차에서 제외했다.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주정부 차원의 인허가, 전력망 부담, 지역 수용성 문제와 직접 맞물리기 시작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도 AI 인프라 확대 쪽에 섰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다음 주 AI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미국이 AI에서 앞서 있으며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가 산업을 억누르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공장과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가져올 일자리와 세수 효과가 "enormous"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산업 경쟁력과 대중국 기술 경쟁의 축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내부의 시각은 갈라졌다.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미국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 미국 하원의원은 2026년 3월 25일 AI 데이터센터 유예법안을 냈다.

샌더스 의원실은 해당 법안이 강한 국가 차원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멈추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본지도 앞서 미국 상원의원이 주요 AI 기업에 개발 중단을 요구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반대로 페터먼 의원은 속도 조절보다 구축을 앞세웠다. 같은 민주당 안에서도 AI를 일자리, 전력, 지역 비용 문제로 보는 쪽과 안보·기술 패권 문제로 보는 쪽이 맞서는 구도다.

지역사회 반발도 수치로 확인된다. 갤럽은 5월 13일 공개한 3월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7명이 거주지 인근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앤넨버그 공공정책센터는 8월 11일 발표한 조사에서 지역 내 새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가 61%로, 봄 조사보다 1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와 수도 사용, 소음, 토지 이용 문제를 동반한다는 인식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도 논쟁을 키우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7월 27일 미국의 중국 AI 기업 제재 가능성을 두고 'AI 패권주의'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도 8월 19일 AI 경쟁에서 각국의 '디지털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제재와 반발을 주고받는 사이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 시설을 넘어 안보 인프라로 다뤄지고 있다.

크립토 업계에는 직접 가격 재료보다 인프라 비용 변수에 가깝다. AI 데이터센터 논쟁은 고성능 연산, 전력, 클라우드 비용과 맞닿아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수치로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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