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에서 거래량 상위 5개 거래쌍이 모두 HIP-3 시장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새 무기한선물 시장을 배포할 수 있는 구조가 도입됐지만, 거래량 최상단은 아직 기존 거래쌍에 머문 셈이다.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3일 X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5개 거래쌍은 모두 HIP-3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상위 5개 거래쌍의 구체적 명단과 산정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HIP-3는 하이퍼리퀴드의 무기한선물 시장 배포 방식이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HIP-3를 빌더가 배포하는 무기한선물 구조로 설명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배포자가 별도 무기한선물 DEX를 만들고, 시장 정의와 오라클 설정, 레버리지 한도, 필요 시 정산을 맡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상장 권한을 일부 개방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증자 운영 시장과 다르다. 외부 빌더가 특정 자산이나 지수를 바탕으로 새 시장을 설계할 수 있지만, 가격 산정과 시장 운영 책임도 함께 진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상 HIP-3 배포자는 메인넷에서 50만 HYPE를 스테이킹해야 한다.
하이퍼리퀴드는 공식 문서에서 첫 3개 자산은 별도 경매 없이 배포할 수 있고, 이후 자산은 더치 경매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구조도 기존 검증자 운영 무기한선물과 다르다. 배포자 관점에서는 수수료 배분이 정해져 있고, 이용자 관점에서는 일반 무기한선물보다 높은 기본 수수료가 적용된다.
이번 발언은 HIP-3 도입 자체보다 거래량이 어디에 쌓였는지를 보여준다. 새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열렸더라도 이용자의 주문과 유동성이 단기간에 이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이퍼리퀴드 안에서도 기존 무기한선물 시장과 빌더 배포 시장의 사용 단계가 아직 갈라져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독자에게도 이 대목은 중요하다. 하이퍼리퀴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같은 주요 암호화폐뿐 아니라 새 파생상품 구조를 실험하는 거래 인프라로 읽힌다. 그러나 새 기능의 존재와 실제 거래량 점유는 별개다.
현재 공개된 사실은 상위 5개 거래쌍이 HIP-3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HIP-3 시장의 개별 거래량과 상위 거래쌍 명단, 산정 기준 시각은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