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에 9월 11일 376만달러(약 50억원)가 순유입되며 나흘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에서는 1329만달러(약 178억원)가 순유출됐다.\n\n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서 MSBT는 최근 20거래일 가운데 11거래일에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누적 순유입액은 6220만달러(약 835억원)로 집계됐다.\n\nMSBT는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가격 추종 상장지수상품이다. 투자자는 비트코인(BTC)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상품 지분을 거래한다.\n\n상품에 비트코인이 편입돼 있다는 사실과 모건스탠리 본사가 자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따라서 MSBT의 순유입만으로 모건스탠리 본사의 직접 매수를 확인할 수는 없다.\n\n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MSBT 10-Q에는 상품이 2026년 4월 7일 운용을 시작했다고 적혔다. 6월 30일 기준 보유 비트코인은 5059.30771216개, 순자산은 2억9897만9473달러(약 4015억원)였다.\n\n같은 기간 MSBT는 비트코인 2740.72117392개를 매수했고, 환매 대응을 위해 71.664118개를 매도했다. 이는 상품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내역으로, 모건스탠리 본사의 별도 직접 투자 내역을 뜻하지 않는다.\n\n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 전체 흐름과 MSBT의 방향은 엇갈렸다. 9월 11일 전체 시장에서는 1329만달러가 순유출됐지만, MSBT는 개별 상품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n\n앞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9월 11일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본지 집계에서도 MSBT의 376만달러 유입이 확인됐다. 당시 유입 상품은 MSBT와 반에크 HODL 두 곳이었다.\n\n상품 규모에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MSBT를 크게 앞선다. IBIT의 9월 10일 기준 순자산은 605억9160만7737달러(약 81조3930억원)로 집계됐다.\n\nMSBT의 하루 유입액은 IBIT의 순자산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다. 개별 상품의 자금 흐름이 전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의 방향을 바꿨다고 해석하기에는 수급 규모에 차이가 있다.\n\n비트코인 시장 규모는 9월 11일 약 1조5480억달러(약 2079조원)로 집계됐다. 같은 날 종가는 7만7173.79달러(약 1억363만원)였다.\n\n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은 상품 설정과 환매를 반영한 수치다. 상품으로 자금이 들어왔다는 사실만으로 자금의 최종 투자자나 모건스탠리 본사의 투자 의도를 특정할 수는 없다.\n\nMSBT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만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는 아니다. 상품 투자자는 시장에서 MSBT 지분을 거래하고, 상품의 순자산과 가격은 보유 자산 및 수급에 따라 움직인다.\n\n이번 수치에서 확인되는 사실은 MSBT에 나흘 연속 자금이 유입됐고 최근 20거래일 누적 순유입액이 6220만달러에 달했다는 점이다. 반면 이 흐름을 모건스탠리 본사의 비트코인 직접 매수로 연결할 공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n\n추가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MSBT의 상품 자금 흐름과 모건스탠리 본사의 자체 투자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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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에 9월 11일 376만달러가 순유입되며 나흘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에서는 1329만달러가 빠져나갔다.
ETF 자료 옆에 놓인 금속 비트코인 토큰 /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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