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벤처투자, 4조 돌파하며 회복세…민간 자금이 83% 차지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3분기 벤처투자 4조 원 넘어 회복세 진입, 민간이 전체 자금의 83% 조달해 시장 중심 투자 구조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벤처투자, 4조 돌파하며 회복세…민간 자금이 83% 차지 / 연합뉴스

벤처투자, 4조 돌파하며 회복세…민간 자금이 83% 차지 / 연합뉴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민간 자금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시장 중심의 민간 투자 비중도 확대되면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4조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벤처 투자액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벤처투자는 지난 2021년 4분기 5조 원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과 반등을 반복해왔지만, 최근 들어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벤처 4대강국 도약’을 목표로 정책적 드라이브를 강화하면서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 증가의 특징은 민간의 참여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 올해 1~3분기 벤처 자금 결성 중 83.4%는 민간부문에서 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성액 9조7,219억 원 가운데 8조1,084억 원이 민간 출자였으며, 이 비율은 전년도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금융기관과 일반 법인의 출자금이 각각 2조5,848억 원, 2조4,46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벤처캐피털·연기금·개인 투자도 꾸준했다. 이는 벤처 생태계가 정책 의존에서 벗어나 점차 시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처투자 시장 회복의 배경에는 ‘모태펀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출자해 민간 모펀드를 통해 자펀드를 결성・운용하는 구조로, 초기 기업 및 고위험 영역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05년 도입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376개 자펀드를 통해 35조 원을 1만 1,162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특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 48개 중 85.4%가 모태펀드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데 그친 게 아니라, 수익 창출을 통해 반복적인 투자가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 왔다. 지금까지 315개 자펀드를 청산했으며, 총 2조9,811억 원을 회수해 다시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익률도 연평균 8%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달바글로벌, 당근마켓, 리벨리온 등 잘 알려진 유니콘 기업들이 모두 모태펀드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벤처 생태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대기업의 혁신 속도는 느린 반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빠르게 기술 중심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정책자금과 민간 투자가 맞물리면서 한국 벤처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