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명자원이 국제 곡물 공급망 불안 우려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미래생명자원은 전일 대비 29.80% 오른 2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도 2635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서 곡물을 실은 화물선을 공격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까지 겹치면서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오데사 연안 흑해에서 옥수수를 싣고 출항한 기니비사우 선적 화물선을 공격해 최소 5명의 선원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거점인 흑해 항만과 해상 운송망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흑해와 아조우해 일대의 해상 운송 차질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 수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밀·옥수수 수출국이고 러시아 역시 세계 최대 밀 수출국 가운데 하나여서, 전쟁 격화는 곧바로 국제 곡물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어지면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도 커졌다. 실제로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밀 선물 가격은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생명자원은 곡물 유통과 사료 원료, 식품 원재료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질 때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곡물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앞서도 흑해 수출 차질, 곡물가 급등 구간마다 관련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흐름을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