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 탈플라스틱 테마 재부각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으로 플라스틱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반등하자 친환경 소재·대체 포장재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영은 전 거래일보다 327원(29.92%) 오른 142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같은 테마로 세림B&G, 삼륭물산, 에코플라스틱, 한국팩키지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가 급등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 나프타 가격이 상승한 점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나프타는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여서 가격이 오르면 플라스틱 원재료 부담이 커진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와 친환경 포장재 기업의 수혜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국제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88.5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거래일보다 1.50달러 오른 수준이다. 원가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질수록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테마 장세가 형성되기 쉽다는 점도 관련주 강세를 키운 요인으로 해석된다.
앞서 탈플라스틱·친환경 소재 관련주는 원자재 가격 상승, 플라스틱 규제, 재활용 정책 강화 이슈가 맞물릴 때마다 단기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진영 역시 이런 테마성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종목으로, 이번에도 중동 리스크와 원재료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쏠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