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회사의 경영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이사회 구조를 개편했다. 이사회 의장직에는 자산운용 및 금융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김희송 전 신한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2026년 1월 6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 부동산 시장을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적극 확대해오고 있는 자산운용사로, 급변하는 자산운용 환경에서 보다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인사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신임 의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신한생명에서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맡으며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고,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로도 활동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특히 김 의장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경찰공제회 등 굵직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장의 전략적 결정에 참여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는 그가 단순한 경영 경험을 넘어서 복잡한 자산의 장기 운용 전략과 정책 심의에도 능숙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외형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마스턴투자운용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형 프로젝트 기획 등에 있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 자체도 경영진에 대한 독립적 견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 흐름은 국내 자산운용 업계 내에서도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연기금 등 대형 투자자들과의 신뢰 확보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사외이사를 통한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는 향후 투자 유치와 회사 신인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