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최근 3일간 꾸준히 상승하며 배럴당 98.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무력 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경고한 데 따른 긴장감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이란을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며 자국의 군사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의 피트 헤그세스 장관도 이번 작전이 과거에 비해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들은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은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부분적으로 봉쇄하며, 인도와 튀르키예 등 일부 국가의 선박에만 통행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규제를 완화하여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여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프라이스 퓨쳐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전쟁이 계속될 경우 주 초에 유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갈등이 계속될 경우, 시장은 더욱 변동성 있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