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은 중동에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그 협력기업, 납품기업 등이 대상이다. 특히 기존에 이미 경영안정자금을 받고 있는 기업도 또 다시 지원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지원은 기업별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금 이자의 일부를 보전받을 수 있는 구조로, 약 2%의 금리를 1년 만기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는 금융 비용 부담을 한시적으로 경감시켜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신청은 오는 3월 26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인 '비즈오케이'에서 가능하다. 시는 필요한 경우 지원 자금이 조기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추가 자금 5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2025년에 이어 중동 수출 기업의 해외 물류비 지원 대상을 70개에서 100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중동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에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려는 방안의 일환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수출 기업들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하고, 이로 인한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