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초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투자 세미나를 열고, 최근 커진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패밀리오피스 가입 고객을 위한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탁 자산 300억원 이상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성격의 프라이빗 행사로 마련됐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시장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투자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NH투자증권 연구위원들이 직접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해외주식 유망 종목 분석도 함께 제시했다. 최근 자산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국내 주식과 채권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주식, 대체투자, 가업승계와 연계된 장기 자산 배분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세미나는 단순한 상품 소개보다 시장 해석과 방향 제시에 더 무게가 실린 행사라고 볼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원래 초고액 자산가나 기업 오너 일가를 위해 자산관리, 세무, 법률, 상속·증여, 가업승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NH투자증권은 자사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가문의 자산관리부터 가업승계, 가치 실현까지 아우르는 가문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회사들이 단순히 투자 수익률 경쟁을 넘어, 자산 보전과 이전까지 포괄하는 종합 자문 체계로 경쟁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시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전사적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세미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초고액 자산가 시장이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패밀리오피스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증권사들이 투자 자문뿐 아니라 상속·승계와 비재무 서비스까지 결합한 맞춤형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