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의 스페이스X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장중 25만8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00% 상승 중이다. 기사에 언급된 종목과 현재 시세상 종목은 OCI홀딩스로 일치한다.
주가 강세의 배경은 OCI테라서스가 스페이스X와 약 1조원 규모의 3~5년 장기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이는 OCI테라서스의 연간 생산능력 3만5000톤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으로, 계약이 본격화할 경우 생산능력 증설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시장은 이번 계약을 단순 수주를 넘어 미국 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의 신호로 보고 있다. 미국 태양광 생산업체들은 수입 통관 절차와 관세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고려해 중국산이 아닌 폴리실리콘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OCI홀딩스는 중국산 저가 폴리실리콘과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부담을 겪었고, 국내 생산을 중단한 뒤 말레이시아 공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공급계약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중장기 실적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태양광 생산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이 통관 및 관세 불확실성 완화, AMPC 혜택 등을 이유로 비중국 폴리실리콘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