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규제 기술 기업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스(GCAC)와 디지털 결제 기업 레볼루그룹 캐나다(RevoluGROUP Canada, TSXV: REVO)가 유럽 암호자산 규제 체계인 ‘MiCA’ 전환 지원을 포함한 상업 개발 및 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하며 결제·디지털 자산 사업 확장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GCAC와 레볼루그룹은 RP 페이먼트 서비스(RPPS), 레볼루페이(RevoluPAY)와 ‘마스터 상업 개발 및 MiCA 전환 지원·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 고객 유치, 기술 통합, 파트너십 확대, 수익 창출을 공동 추진하는 프레임워크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MiCA 도입에 따른 규제 대응과 운영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가 포함돼 향후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GCAC는 스페인을 제외한 유럽 주요 시장에서 승인된 사업 기회에 대해 ‘독점적’ 상업 개발 및 패스포팅 관련 권리를 확보했다. 다만 이 권리는 각국 규제 승인과 RPPS·레볼루페이의 컴플라이언스 검토, 레볼루그룹의 내부 승인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국제 시장에서는 레볼루페이가 보유한 기존 결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택적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책임과 라이선스 운영은 RPPS와 레볼루페이가 전적으로 유지한다. 이번 계약은 인수합병이 아닌 ‘상업적 협력’에 해당하며, 규제 라이선스나 운영 자산의 소유권 이전 또는 통제권 변경은 포함되지 않는다. 레볼루그룹 역시 기존 자회사 및 핵심 자산에 대한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가로 GCAC는 레볼루그룹에 보통주 2000만 주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이는 이사회 승인과 캐나다 증권거래소 요건 충족 등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만 실행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승인된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공제 항목 등을 반영해 ‘균등 배분’ 구조로 나뉜다.
이번 협력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레볼루그룹의 행정·법률·회계·감사 등 공기업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운전자본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특정 수익, 거래 성사, 고객 확보, 규제 승인 등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라이언 깁슨 GCAC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결제, 컴플라이언스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규율 있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전진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유럽의 MiCA 체계 도입과 맞물려 디지털 자산 기업의 ‘규제 적응력’과 ‘수익 모델 다각화’를 동시에 시험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결제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구조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