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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美 자회사 임상서 OS 우월성 미입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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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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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자회사 컴퍼스 테라퓨틱스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급락하고 있다. 토베시미그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개선했지만, 핵심 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에서 단독요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美 자회사 임상서 OS 우월성 미입증에 급락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자회사 컴퍼스 테라퓨틱스의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 발표 여파로 장중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3만2300원(18.70%) 내린 14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만19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주가 약세는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토베시미그와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임상 데이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과에서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OS)은 8.9개월로, 단독요법 9.4개월을 밑돌아 핵심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

반면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병용요법 4.7개월, 단독요법 2.6개월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다만 시장은 신약 허가의 핵심 판단 기준으로 여겨지는 OS 결과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대조군 환자의 교차 투여(crossover) 영향으로 생존 데이터가 일부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이번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허가 신청(BLA)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허가 기대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FDA는 과거 객관적 반응률(ORR) 데이터 외에도 최종 mOS 데이터를 요구했다”며 “핵심 지표에서 우월성 확보에 실패한 만큼 허가 획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서브그룹 데이터만으로 허가 논리를 만들기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가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힌 이후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린 바 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이미 위축된 투자심리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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