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에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7.20% 오른 10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6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고성능 패키지 기판 FC-BGA 수요 증가가 꼽힌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기판 공급 확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2032년까지의 장기 물량을 협의 중이며, 대규모 증설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가격 인상이 동반되는 구조적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 주가는 연초 27만원 수준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33위에서 7위까지 뛰었다.
증권가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2032년까지의 장기 물량 협의와 증설 논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의 가세로 코스피 시장의 100만원 이상 종목은 11개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