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백화점 본업 성장과 면세·패션 자회사 수익성 개선, 외국인 매출 확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장중 50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48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4만1500원(9.40%)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신세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늘어난 수치로,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화점 본업도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 2조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30.7%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도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기준 외국인 매출 비중은 8.4%까지 확대됐고,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2%를 기록했다. 내수 소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고객 매출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신세계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0% 상향한 830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실적은 내수 소비 회복, 외국인 특수,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