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 광산업체 웨스돔($WDOFF)이 이글리버와 키에나 광산에서 잇따라 고품위 시추 성과를 내며 매장량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생산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공격적인 탐사 투자와 자사주 매입, 풍부한 현금 보유를 앞세워 중장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웨스돔은 최근 이글리버 광산의 여러 구역에서 새로운 고품위 금 시추 결과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700존에서는 1.9m 구간에서 톤당 43.2g의 금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6 센트럴, 800, 311, 711, 720 팔콘 구역에서도 의미 있는 고품위 구간이 나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자원량 증가와 매장량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6 센트럴 존은 하향 연장 길이가 700m를 넘겼고, 팔콘 311은 주향 100m, 경사 방향 150m까지 추가 확장 가능성이 제시됐다. 여러 광체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여서 2026년에도 대규모 추가 시추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이글리버 광산의 수명 연장과 생산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키에나 광산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웨스돔은 키에나 딥과 풋월 구역을 중심으로 새 고품위 렌즈 6개를 확인했고, B존 광화대도 확장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추 결과로는 5.2m 구간에서 톤당 161.3g의 금이 포함된 고품위 광맥이 제시됐다. 회사는 2025년에 약 7만2000m 규모의 시추를 마쳤고, 134레벨 탐사 플랫폼 관련 최종 작업은 2026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1분기 생산은 보합…현금 4300억 원대로 재무 체력 유지
웨스돔의 2026년 1분기 전체 금 생산량은 4만5303온스로, 전년 동기와 사실상 비슷했다. 이글리버의 처리 물량은 7만1731톤으로 20% 늘었고, 키에나는 5만4950톤으로 13% 증가했다. 다만 이글리버의 평균 품위는 약 20% 하락한 톤당 12.5g을 기록했고, 키에나 품위는 톤당 10.0g으로 집계됐다. 처리량 증가가 품위 하락 영향을 일부 상쇄한 셈이다.
재무 여력은 여전히 탄탄하다. 웨스돔은 연초 이후 210만 주를 약 4900만 달러에 사들였고, 원화 기준으로는 약 731억 원 규모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약 4억3000만 달러로, 약 6416억 원 수준이다. 회사는 2026년 5월 12일 실적을 발표하고, 5월 13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웹캐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웨스돔은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9억1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순이익은 3억4900만 달러로 2024년의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EBITDA는 6억200만 달러로 96% 증가했다. 연간 생산량은 18만5576온스로 8% 늘었고, 연간 총유지비용(AISC)은 온스당 1518달러였다. 유동성은 6억97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현금은 3억5400만 달러였다.
탐사 투자 3배 확대…자사주 매입과 경영진 보강도 병행
웨스돔은 2026년 3월 30일 탐사 전략 설명회를 열고 한층 선명해진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탐사 지출을 3배로 늘렸고, 부채 없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글리버와 키에나를 포함한 두 핵심 부지에서 근광산 탐사, 고품위 자원 확장, 대규모 저품위 벌크톤수 타깃 발굴을 동시에 추진해 광산 수명을 연장하고 단위 비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키에나와 관련해서는 항공 자력 탐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는 지하 구조 해석과 신규 타깃 선별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6년 중반 통합 매장량·자원량을 반영한 최신 기술 보고서도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2026년 총 27만m 규모의 탐사 프로그램도 예고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웨스돔은 내셔널뱅크파이낸셜과 자동주식매입계획(ASPP)을 체결해 자사주 매입을 보다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토증권거래소가 승인한 기존 정상과정발행자매수(NCIB)에 따라 회사는 2025년 11월 7일부터 2026년 11월 6일까지 유통주식의 최대 2%를 매입할 수 있다. 내부자 거래 제한 기간에도 매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매입한 주식은 모두 소각된다.
경영진 보강도 이어졌다. 웨스돔은 타일러 미첼슨을 2026년 3월 24일부로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식 임명했다. 그는 2026년 1월부터 임시 COO를 맡아왔으며, 이전에는 테크에서 구리 사업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앵글로아메리칸, 로열니켈, 발레, 인코 등에서 쌓은 운영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3월 9일부터는 크리스틴 바웰이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전반적으로 웨스돔은 고품위 시추 성과와 안정적인 금 생산, 적극적인 탐사 확대, 자사주 매입을 한꺼번에 추진하며 체급을 키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광석 품위 변동이 변수지만, 이글리버와 키에나에서 확인된 신규 광체와 충분한 현금 여력은 향후 매장량 증가와 생산 기반 강화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크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