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온스당 4,477달러 금·75달러 은…중동·제재 리스크에 사상 최고가권 '버틴다'

프로필
김서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4,477.10달러, 은이 74.89달러를 기록하며 중동 전쟁·대러·대중 제재 리스크 속에 사상 최고가 부근 고점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 미국·러시아·중국·신흥국의 금 비축 확대 등이 겹치며 금·은이 ‘제재 내성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TokenPost.ai

TokenPost.ai

미 중동·제재 리스크 속 금·은 동반 강세…사상 최고가권 유지

3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77.10달러, 은은 온스당 74.8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부근 고점권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전일 대비 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자산 모두 최근 기록한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고평가 구간에 머무는 흐름이다. 달러 가치가 1달러=1달러 수준으로 별다른 변동이 없는 가운데, 금·은 가격이 독자적인 강세 기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날 금과 은은 모두 높은 레벨을 유지했지만, 안전자산 성격이 강한 금과 산업 수요 비중이 큰 은의 성격 차이는 여전히 가격 해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금은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인식되는 반면, 은은 귀금속이면서도 전기차·재생에너지·전자부품 등에서 산업 수요가 커 경기와 정책 흐름의 영향을 함께 받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최근 두 자산이 동반 강세를 이어온 흐름은 안전자산 선호와 산업금속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시장에서 해석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GLD)와 은 ETF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구체적인 일별 시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물 가격이 사상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ETF 가격에도 강세 심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GLD와 SLV는 금·은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가격 흐름을 통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수익 추구 심리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최근 금·은 동반 고점 유지 흐름은 관련 ETF에서도 방어적 성향과 단기 매매 수요가 교차하는 국면으로 인식되고 있다.

거시·정치 환경에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와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 논의, 미국의 대중 관세 유지·확대 검토, 미·이란·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군사·제재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중동 지역을 둘러싼 전쟁과 추가 제재 가능성, 베네수엘라 정권을 둘러싼 긴장 고조는 한때 금·은·구리·주석 등 주요 금속 가격을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전쟁 관련 긴장이 초기 국면보다 완화되며 금 가격이 일시 조정을 거친 뒤 재차 고점권에 머무는 양상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정학·통상 정책 변수가 여전히 금·은 가격 형성의 배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물 가격과 ETF의 동행 여부는 실물 수요와 금융 투자 수요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중앙은행과 일부 국가의 전략 비축, 장기 보유 성격이 강한 실물 수요는 현물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GLD·SLV 등 ETF는 기관·개인 투자자의 단기 매매와 자금 유입·유출이 수시로 반영돼, 현물보다 변동성이 크거나 과대·과소 평가 국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최근처럼 금·은 현물이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무는 구간에서는 ETF 가격에도 그동안 축적된 안전자산 선호와 투기적 수요가 혼재된 형태로 반영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동결 장기화, 실질금리 경로에 대한 논쟁, 미국의 통상·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이어지며 방어적 자산 선호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분위기이다. 여기에 미국·유럽의 대러 제재, 러시아·중국의 금 보유 확대,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가 겹치면서, 금은 외환·국채와 함께 ‘제재 내성 자산’이라는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 은 역시 산업 수요와 함께 지정학·에너지·공급망 리스크의 영향을 받는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서는 금·은·산업금속의 동반 강세가 위험 회피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 심리 측면에서는 중동 전쟁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미·중 갈등과 관세 정책, 중국·인도·터키 등 신흥국의 귀금속 수요 정책이 맞물리며 관망과 선택적 위험 회피가 교차하는 국면이다. 전쟁 격화 직후처럼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강화됐다가, 이후 상황 재평가와 함께 조정을 거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금·은 가격은 단기간 출렁임을 보인 뒤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신흥국에서는 통화가치와 물가 불안에 대응해 금·은을 실물·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정책·규제 변화와 함께 관찰되고 있다.

금과 은은 금리와 실질금리, 달러 가치, 각국 통화·재정 정책뿐 아니라 전쟁·제재·관세·공급망 재편 등 정치·지정학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들 요인이 단기간에 변하면서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국제 금·은 시장에서는 거시지표와 정책 뉴스, 지정학 이벤트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유의사항으로 제시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디스나

09:53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