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가 장 초반 강세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통신장비를 인공지능(AI) 확산의 대표 수혜 분야로 다시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세 기준 RFHIC는 전일 대비 9600원(11.65%)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8만7100원, 장중 고가는 9만5800원, 저가는 8만6000원이다.
이번 강세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광통신과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수요가 커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사에서 함께 거론된 라이콤, 이노인스트루먼트, 오이솔루션, 에치에프알,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광통신주도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젠슨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행사 직후 글로벌 미디어와의 질의응답에서 AI가 결국 모든 기기로 확산될 것이라며 통신장비와 위성, 로봇 등을 대표 수혜 분야로 꼽았다. 시장에서는 이 발언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반응은 일회성 재료라기보다 올해 들어 이어진 '엔비디아-통신장비' 테마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젠슨 황 CEO는 앞서 GTC 2026에서도 대규모 광통신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AI 데이터센터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고속 광통신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증시에서는 광통신과 통신장비 관련 중소형주가 이른바 '젠슨 황 수혜주'로 묶이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RFHIC는 5G 기지국용 전력증폭기와 방산 레이더, 위성통신용 GaN(질화갈륨) 제품을 공급하는 RF 부품 업체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기지국, 백홀, 스몰셀 등 무선 통신 인프라 전반에서 AI 최적화 장비 투자가 확대될 경우 고주파·마이크로웨이브 대역 부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관련주는 글로벌 이벤트 직후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 과거에도 테마가 과열된 뒤 실제 수주와 분기 실적에서 업황 개선이 확인되는지에 따라 주가가 갈린 만큼, 향후 실적과 공급 계약이 주가 지속성을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