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대표하는 웹3 게임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낫코인(Notcoin)이 ‘탭 투 언(Tap-to-Earn)’ 장르의 종말을 선언했다. 단순한 수익형 메커니즘으로는 더 이상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잡기 어렵다는 평가다.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 참석한 낫코인 공동 창립자 사샤와 블라디미르 플롯비노프, 그리고 낫게임즈의 디자인·제품 책임자인 울리아나 살로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블라디미르 플롯비노프는 “웹3 게임 제작자들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새로운 장르로 전환하고 있다”며 “탭 투 언 게임은 지속 가능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낫코인은 메신저 기반의 웹3 게임 트렌드를 주도한 대표 프로젝트로, 테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용자 참여형 메커니즘을 실험해 왔다. 그러나 업계 분위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단순히 보상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적인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웹3 게임 플랫폼들은 지속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며, 수익 모델부터 게임 내 메커니즘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