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최근 발표한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로드맵의 일환으로, 향후 제도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Pitch ▲PCIK ▲KRWD ▲KRWS ▲PSC 등 총 20개를 등록했다.
앞서 다날은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 마스터카드’를 통해 이미 스테이블코인 실물결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페이코인(PCI)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가상자산 선두기업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노하우 및 방대한 인프라 덕분에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업들과의 협업이 활발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은 상표 출원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략을 공고히 하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시장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강조했다.
다날 관계자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설계, 발행과 더불어 온체인송금, 실시간 결제 등을 통합한 독자 시스템 구축으로 제도화 이후 실생활 활용에 적극 대비 중”이라며 “페이코인 사례처럼 시대가 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