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메타버스융합연구소, 토큰포스트랩스, 제타큐브는 오는 8월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합리적 AI와 Web3: 글로벌 전문가들이 말하는 규제와 미래’ 강연을 공동 주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AI)과 Web3 융합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기술 환경 속에서 EU AI Acts(유럽연합 인공지능 위험기반 규제)와 같은 주요 규제 프레임워크,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모델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Web3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 흐름과 AI·블록체인 융합 전략을 공유해 한국 시장의 기회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국제메타버스학회가 협력하며, 토큰포스트랩스와 제타큐브가 글로벌 연사 섭외와 네트워크 연계, 행사 기획 전반을 주도한다. 토큰포스트랩스는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운영하는 인큐베이션 플랫폼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연사로는 타히르 마무드 KRNL 공동 창업자 겸 기술총괄 이사, 아심 아메드 KRNL 공동 창업자·Eterna Capital 파트너,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가 참여한다.
KRNL (커널랩스)는 AI 위·변조 방지와 Web3 자원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문 시스템을 개발하는 글로벌 AI·Web3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EU AI Acts 가이드라인에 맞춘 위험기반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AI와 블록체인 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타히르 마무드는 윈도우 (Window) 1.0과 블랙베리 (BlackBerry) 개발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AI 위·변조 방지와 Web3 자원 관리용 블록체인 디지털 지문 시스템을 개발했다. 강연에서 EU AI Acts 주요 내용과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한다.
아심 아메드는 블랙록(BlackRock)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헬리움(Helium)과 아이오넷(IoNet) 등 대형 Web3·DePIN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해 주목받은 벤처캐피털리스트다. 그는 Web3 투자 동향과 글로벌 프로젝트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NanoDC (Nano DePIN Center) 기반 AI·Web3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국내 Web3 인프라 확장과 AI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사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심층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EU AI Acts에 맞춘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구글은 지난 7월 EU 인공지능법 이행을 돕기 위한 ‘AI 실무 지침(Code of Practice)’에 서명하며 유럽 규제 준수 의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강연이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AI·Web3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실질적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등록은 루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