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의 세계 이걸 좀 더 깊게 파보려고 합니다. 아 그냥 달러에 고정된 걸 넘어서 뭐랄까 새로운 수익 모델이나 기술 실험 같은 게 막 펼쳐지고 있거든요. 네 그래서 메사리 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서요. 이 진화하는 디지털 달러들이 청취자분들께 어떤 의미가 있을지 핵심만 딱 짚어보겠습니다. 그 루나 유에스티 사태도 있었잖아요. 그런데도 이런 실험적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2024년 6월 이후로 85%나 급증해서 지금 거의 207억 달러 규모라고 해요. 특히 두 가지 유형이 눈에 띄는데요. 하나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또 다른 건 온체인 담보 기반 스테이블 코인 이게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데 먼저 그 수익형 스테이블 코인부터 좀 볼까요? 이건 기존 스테이블 코인이랑은 좀 결이 다른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핵심은 그거죠. 발행사가 준비금 운용해서 얻는 수익을 사용자 그러니까 바로 여러분에게 직접 돌려준다는 점이에요.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이자가 붙는 구조랄까요? 스테이블 워치 데이터를 보니까 2023년 8월 이후로 지급된 수익만 해도 총 6억 6천만 달러가 넘는다니까요? 이게 상당한 규모죠
토큰포스트
와 6억 6천만 달러요
진행자
기존 스테이블 코인 가지고는 뭐 상상하기 어려웠던 그런 수익인 거죠.
토큰포스트
대표적인 예로 에테나의 USD 이걸 많이들 꼽던데요. 이 모델이 그 전통적인 현금성 자산 대신에 현물하고 선물 포지션을 결합하는 델타 중립 전략을 쓴다고 들었어요. 이게 듣기에는 좀 복잡한데 어떻게 안정적인 가치도 유지하면서 수익까지 내는 건지 혹시 위험 요소 같은 건 없을까요?
진행자
네 흥미로운 부분이죠. 그 델타 중립이라는 게 이론적으로는 현물을 사고 동시에 선물을 파는 거예요. 그래서 시장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주로 이제 선물 시장의 펀딩 수수료 같은 걸로 수익을 내려는 전략이거든요. 그래서 sUSD가 지금 시총 32억 달러로 가장 큰 수익형 스테이블 코인이 된 배경이기도 하구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복잡한 파생상품에 의존하다 보니까 뭐랄까 시장 상황이 갑자기 변하거나 전략 실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위험은 분명히 있어요. 예전에 비슷한 모델들이 실패한 사례도 있었구요.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마냥 좋다고만 볼 수는 없겠네요.
진행자
그렇죠. 반면에 이제 스카이 예전 메이커다오죠 거기서 나온 sUSDS 같은 경우는 좀 달라요. 미국 국채 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수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출이나 실물자산 그 알더블유에이라고 하죠. 부동산이나 채권 같은 현실 자산을 토큰화한 거 이런 다양한 온체인 수익원을 결합하는 모델입니다. 중요한 건 이렇게 온체인 상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들려는 시도가 여러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스테이블 코인이 단순 지급 수단을 넘어서 이제 투자 자산으로도 인식되기 시작한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수익형 모델도 기회랑 위험을 같이 봐야겠네요. 그럼 다른 한 축 그 온체인 담보 기반 그러니까 소위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 쪽은 좀 어떤가요 이쪽도 성장세가 꽤 크다고 들었는데요.
진행자
네 맞아요. GHO나 crvUSD fxUSD 같은 이런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들도 2025년 상반기에만 시가총액이 60%나 늘었어요. 이들은 뭐 외부 기관이나 수탁자 없이 그냥 스마트 계약에다가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 CDP라고 하죠. 이걸 주로 써요 모든 게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보이고 또 다른 디파이랑 결합하기도 쉽다는 게 장점인데요.
토큰포스트
투명성하고 조합성 좋네요.
진행자
네 근데 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 가장 큰 위험이라면 역시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 가격이 확 떨어질 경우예요. 그러면 빌린 스테이블 코인이 강제로 청산될 수가 있거든요. 이게 연쇄 청산 위험이죠.
토큰포스트
아 담보 리스크는 여전하군요. 그럼 이런 모델들도 계속 뭔가 바뀌고 있나요?
진행자
그럼요 예를 들어서 에프엑스 프로토콜 같은 경우는 레버리지 기능이랑 또 안정적인 예치이자 에프엑스 세이브라고 하는데 이걸 결합하려고 하구요. 또 리퀴티 브이투 같은 경우는 사용자가 자기 위험 선호도에 따라서 직접 이자율을 설정하게 하는 등 계속 새로운 시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험 관리와 사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예 스테이블 코인 결제 자체를 편하게 만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까지 나온다니 이건 또 다른 흐름인데요. 왜 이런 게 필요한 거죠.
진행자
네 그건 스테이블 코인이 이제 단순 가치 저장 수단 이거를 넘어서 실제 결제나 금융 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점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플라즈마나 스테이블 같은 새로운 레이어원 네트워크들이 대표적인데요. 얘네들은 예를 들어 USDT 같은 특정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스비를 낼 수 있게 하거나 아니면 소액 전송은 수수료를 아예 없애주는 식으로 사용자 경험 자체를 개선하려고 해요. 또 M0 같은 플랫폼도 등장했는데요. 이건 다른 프로젝트들이 복잡한 규제나 기술 개발 부담 없이 자기들만의 스테이블 코인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프라 역할을 하는 거죠. 펠릭스가 하이퍼리퀴드에서 엠제로 기반으로 USD 에이치 원을 출시한 게 좋은 예시구요. 이게 다 뭘 보여주냐면 스테이블 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의 돈 역할을 넘어서서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종합해 보면 스테이블 코인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단순히 달러에 고정시키는 걸 넘어서 이제 수익도 만들고 탈중앙성도 강화하고 또 이걸 위한 전용 인프라까지 진짜 우리 금융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전통 금융하고 디지털 자산 세계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구요. 오늘 살펴본 이런 새롭고 좀 복잡한 스테이블 코인들이 그 중심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청취자분들께 한번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이런 실험적인 스테이블 코인이 주는 새로운 기회 또 수익의 가능성 이것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어떤 복잡성이나 잠재적인 위험 사이에서 우리들은 어떤 균형점을 찾아야 할까요?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진 안정성과 또 디지털 금융의 혁신성 그 교차점에서 청취자분들께서는 무엇을 주목하고 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토큰 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