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자산 담보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메사리(Messari)는 “2025년은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결제·자산 운용의 핵심 기반이 되는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실물자산(RWA) 토큰화, ETF와 국채(Treasury) 기반 상품 등 제도권 금융 자산의 온체인 전환도 속도를 내면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한가운데서 오는 9월 10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리는 ‘ONCHAIN SYMPOSIUM 2025’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토큰포스트가 주최하고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 테더(Tether)와 크립토닷컴(Crypto.com)이 공동 주관하며, 메사리(Messari)가 리서치 파트너로 참여한다. 비자(Visa), 카이코(Kaiko)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에서 RWA까지…제도권 자산의 온체인 전환
올해 들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과 거래 규모는 각각 46%, 6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제 효율성과 투명성을 무기로 국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비자는 지난 7월 스텔라(Stellar), 아발란체(Avalanche)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정식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선언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못지않게 주목받는 영역이 RWA 토큰화다. 현재 200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이 온체인에 올라와 있으며, 블랙록·아폴로·인베스코 등 월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국채와 민간 대출, ETF, 머니마켓펀드까지 토큰화가 확산하면서 2030년에는 최대 3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왜 참여해야 하는가
‘ONCHAIN SYMPOSIUM 2025’는 단순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가 아니다.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에서 RWA·ETF·Treasury 상품까지 포괄, 기관투자자의 관심사에 직접 맞닿아 있다. 정책·세무·법률 논의 포함: 제도권 편입을 둘러싼 규제 환경을 현장에서 점검할 수 있다.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실행 전략 공유가 동시에 가능하다.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자리될 것”
김지호 토큰포스트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과 제도를 넘어 실제 협업과 사업 기회로 연결되는 실전형 블록체인 행사”라며 “토큰포스트는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자금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주도하는 금융 혁신은 더 이상 디지털자산 산업 내부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는다. 실물자산과 ETF, 국채 등 제도권 자산이 온체인화되는 지금, 글로벌 자본 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턱에 서 있다. ‘ONCHAIN SYMPOSIUM 2025’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이 전환기를 직접 확인하고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무대가 될 것이다.
행사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세션은 영-한 동시통역으로 된다.